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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상적인 사람일까? 현실적인 사람일까?[리딩엠 필독서]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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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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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 지식의숲

항상 다른 사람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돈키호테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비정상적으로도 보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갑자기 풍차가 거인이라고 하며 풍차를 향해 돌진하고 길 가는 사람을 공격하여 죽을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포도주 포대를 거인의 머리통이라 하고 이 모든 것이 마법사 멀린의 저주라고 생각하는 돈키호테는 결코 현실적이지는 않다. 기사 소설에 나오는 것을 모두 그대로 믿는 돈키호테는 참 재미나고 창의적인 사람이다.   

돈키호테와 달리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것을 계획하여 실행한다. 숙제, 시험, 공부, 책 읽기, 여행, 용돈 관리 등 거의 모든 것에 계획을 세워 그 일을 끝낼 때마다 체크하는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다. 또한 나는 해결책을 찾을 때 '뭐 괜찮아. 다 잘 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바로 실행 가능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다.   

내가 현실주의자인 것처럼 현실을 살아가는 데는 현실적인 면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꼼꼼히 계획을 세워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을 더 안정적이게 살아 갈 수 있다. 이상적이라면 다가올 일을 예상하지 않고 그때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하는 느긋하고 긍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쉽게 해고를 당하고 이루고 싶은 일을 못 이룰 가능성이 크다.   

반면 현실적인 사람보다 이상적인 사람이 더 행복한 삶을 가질 것이 라고 예상한다. 현실주의자들은 항상 바쁘고 꼼꼼하여서 자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자기가 이루고 싶은 일을 못 이룰 때에는 쉽게 좌절을 한다. 하지만 이상주의자들은 느긋하고 실패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더 좋다. 이상적, 현실적, 무엇이 더 좋고 안 좋은 지는 없는 것 같다.

박소현 (서정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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