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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고 편지를 써보세요.[리딩엠 필독서]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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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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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이 / 네버엔딩스토리

 미르, 소희, 바우에게   

안녕, 나는 지호라고 해.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통해서 너희 셋과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잘 알았어.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잘 먹고 잘 커서 처음에는 너희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없었어. 왜냐하면 내 엄마, 아빠가 없다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거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너희 셋이 얼마나 힘든 심정인지 알겠고 그런 상황을 잘 헤쳐 나간 너희들이 대견한 것 같아.   

미르, 소희, 바우 너희가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로 말도 섞지 않았지만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아픔을 서로에게 털어 놓으니 금방 친해진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   

옛날에 우리 학교에 전학 온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말수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친해지기가 힘들었어. 하지만 내가 먼저 말을 걸고, 내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말을 털어놓으니 그 아이도 나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면서 속에 있던 궁금증이나 아픔을 다 털어놓았지. 그러면서 지금은 굉장히 친해졌어. 내 생각에 가장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것을 다 털어놓고 서로의 심정을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너희 셋을 통해 다시 한 번 깨우쳤어.   

미르, 소희, 바우 너희들은 모두 마음속의 상처가 있지만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친구는 소희야. 소희 는 아버지, 어머니를 모두 잃고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 항상 소희 할머니를 볼 때마다 내 외할머니가 떠올라. 우리 외할머니는 인자하시고 항상 우리 집에 오시면서 굉장히 즐겁게 해주셔. 소희네 할머니처럼 손녀, 손주에게 최선을 다 하시지. 나도 소희처럼 우리 할머니의 존재를 매우 소중하게 여겨. 하루라도 할머니가 없으면 마음이 허전 해. 그만큼 소중한 것이 하루라도 없으면 마음이 허무한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상처를 서로가 잘 보듬어주고 이해해 주는 모습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너희들이 아픈 상처를 잊고 하늘말나리처럼 떳떳하게 크는 모습은 청소년기의 모든 학생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귀중한 선물을 가르쳐 주어서 고맙다. 그럼 안녕.

서울에서 강지호가.

 

강지호 (대도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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