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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할까[리딩엠 매거진] 염명순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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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7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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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명순 / 아이세움

  피카소의 그림 중에 ‘아비뇽의 아가씨들’이라는 그림이 있다. 처음에 이 그림을 공개했을 때는 피카소 의 친한 친구들마저 비난했다. 그럼 이 그림이 비난을 받은 까닭은 무엇일까? 이 작품에는 아가씨들이 벌거벗고 있는데 아가씨들의 모습이 특이하다. 눈, 코, 입이 삐뚤어져 있다. 아가씨들의 옆모습, 앞모습, 뒷모습을 한 화면에 모두 그려 넣은 것이다. 피카소는 다른 화가들과 달리 한 면에 입체 모양을 그리고 싶어했다. 그래서 다른 화가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였다.
 옛날 인정받는 화가들은 대부분 그림을 사실 그대로 그리거나 아름답게 그렸다. 하지만 항상 미술작품 은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할까? 꼭 아름다움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지 않아도 그 그림 속에 의미심장한 깊은 뜻이 들어있을 수 있다. 피카소는 아름다운 그림만 그리지 않았다. 추하지만 깊은 뜻이 담겨있는 그림을 그렸다. 그러므로 미술작품이 항상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미술은 무엇을 목적으로 할까? 나는 미술은 작품을 통해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보면, 그 안에 현실에서 일어나는 나쁜 전쟁 같은 일에 대한 반대의견이 나타나 있고,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다. 화가들은 자신의 다양한 생각을 하며 그림을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서현(갈산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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